/김태연 전북연맹 관계자가 태국인 성범죄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김태연 전북연맹 관계자가 태국인 성범죄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제기된 태국 국적 남성의 성범죄 논란과 관련해 태국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태국 스카우트연맹 수띤 깨우파나 사무총장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지도자 A씨(50대)가 정직됐으며, 한국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띤 사무총장은 “A씨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뜨리눗 티안텅 교육부 장관에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김태연씨는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오전 5시께 태국인 국적 A씨(50대)가 여성 샤워실에 침입하는 등 성범죄가 발생했지만, 조직위 측에 요구한 격리조치 등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아 영지를 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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