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밤 8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창문이 열린 차량을 골라 15회에 걸쳐 현금 등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이용해 A씨를 지난달 31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씨를 구속했다"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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