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덕진동 비어있는 집 3곳에 침입해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창문이 열려있는 집이 보이면 배관을 타고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지난 9일 검거했다. 

현재 A씨는 모든 범행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씨에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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