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와 완주군 등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김제시·완주군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고창군 공음면대산면, 부안군 보안면진서면백산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7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익산시 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루어진 조치다.

이외에도 정부는 최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또지난 4월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남 영동군 양강면 등 15개 읍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상 처음이다.

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해당 지역의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상당부분을 국비에서 추가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덜게 된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아울러 태풍과 폭우, 냉해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된 46개 지역의 병역의무자는 올해 병력 동원훈련 소집이 면제되고, 병역의무 이행 일자 연기가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완주군, 전남 신안군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연합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완주군, 전남 신안군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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