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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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징검다리 연휴 동안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후 5시 25분께 전북 진안군 마령면의 한 이면도로에 정차 중이던 트럭을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서 정리 작업을 하고 있던 A씨(50대)가 머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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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께 임실군 신평면 호암리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B씨(30대)가 저수지에 빠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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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5분께 진안군 상전면 용담호 주변 둘레길에서 C씨(50대)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임도 6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 안에 타고 있던 C씨가 소사 된 채로 발견됐다.

당시 119상황실에는 “용담호 건너편 나무에서 불이 났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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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시 15분께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에 위치한 운주계곡에서 D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119상황실에는 “가족의 튜브를 찾으러 간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D씨는 떠내려간 손자의 튜브를 찾으러 계곡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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