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제공=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이 제39회 무주군민의 장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민의 장은 지역 거주자,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 부문별 선정된 수상자는 맹갑상 문화원장이 문화체육장, 이경원 무주덕유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산업 근로장, 이상임 씨가 효행장, 공환규 씨가 환경장, 이하영씨가 애향장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을 재연해냈으며, ‘한풍루’를 국가지정문화제로 승격시키고 무주군 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장 이경원 무주덕유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무주군 대표 특산물인 천마를 이용해 가공품 생산 및 연구, 판매(해외수출)에 주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행장 설천면 이상임 씨는 고령의 시모(91세)를 39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온 것은 물론,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데도 솔선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환경장 안성면 공환규 씨는 농약빈병과 폐비닐 수거 운동을 무주군 전역에 확산시키고 대로변 풀베기와 하천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애향장 이하영 씨는 대전무주군민회를 이끌며, 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고 무주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를 비롯한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서는 등 무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의 장은 군민을 대표해 군민이 주는 굉장히 명예로운 상인만큼 그 권위와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추천 기관을 다양화하고 심사 또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무주를 빛나게 하고 무주군민의 자긍심을 키워주신 군민의 장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무주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