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농구동아리 ‘크레인’ 팀이 전국 학생 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크레인 팀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청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교육대학교 학생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레인 팀은 조별 예선 리그 B조에서 3위 꼴찌로 예선을 마감했으나, A ,B, C 각 조별 꼴찌 팀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광주교대와 만났지만 탁월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26:17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준결승전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팀이자,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인 대구교대와 맞붙었다.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점차로 최종 승리를 따내어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에서는 조별 예선 리그에서 이미 경기를 치룬 경인교대와 다시한번 격돌해 33:24로 승리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병춘 총장은 “농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교대가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훌륭한 업적을 달성하여 굉장히 기쁘다”며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