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총기 협박해 현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신원미상의  A씨(남성)가 총기로 편의점 직원을 협박해 50여만원이 들어있던 금고를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A씨는 자켓 안의 총기를 품고 편의점 직원에게 보여줌과 동시에 휴대폰 번역기를 직원에게 건네며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

용의자 인상착의는  스포츠 머리에 까만 피부, 흰색상의와 회색계열 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외국인으로 특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총기가 실제 총기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현재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범행장소 인근 일대를 수색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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