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여러명에게 돈을 받은 뒤 잠적해버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혐의로 A씨(20대·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노트북 등 판매글을 게시한 뒤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물품을 보내지않고 수백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학생 신분인 A씨는 평소 지인들에게도 수백만원 대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돈이 급하다. 선물받은 새 노트북을 저렴하게 팔겠다"고 연락해 피해자들을 꾀었으며, A씨는 편취한 금액을 생활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피해자는 총 7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국단위인만큼 피해자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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