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과수 경쟁력 향상과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등 노지 과원 3.4ha에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은 사람이 직접 과원에 나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물이나 비료를 주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토양 속 수분 상태를 감지해 신호 값을 주면 관수 체계가 관수량과 관수 적정시간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물을 주는 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에 일손을 더는데 유용하다.

아울러 액체 비료 혼입 장치에서 ‘전엽기’와 ‘비대기’, ‘착색기’에 필요한 비료가 자동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농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과일의 생육도 좋아진다.

무주군청 강혜경 소득작목팀장은 “스마트농업은 고령화 등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단비가 되고 있다”며 “일손 부족이 현안 문제가 된 시점에서 스마트농업을 어떻게 활성화 시키고 적용해 나갈지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관내 사과 과원 3.3ha, 8곳에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 보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