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1일부터 열흘간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성수품과 선물세트 구매의향 품목에 대한 설문에서 소고기 선호가 각각 21.7%, 2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6.8%는 건강기능식품을 12.2%는 사과·배 혼합세트를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선물 구매처로는 대형마트(41.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온라인·모바일(17.2%), 중소형 슈퍼마켓(10.3%) 등이었다.

구매 시 고려사항은 가격 38.4%, 21.9%, 신선도 21.5% 순으로 나타나, 지난 설 명절의 신선도 31.9%, 가격 28.4%, 16.8%와 선호 순위가 달라졌다.

구매예산은 20~30만 원이 31.8%, 10~20만 원이 28.3% 순으로 나타나, 지난 설 명절 10~20만 원 35.8%, 20~30만 원 29.1% 대비 성수품 구매예산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선물세트 구매의향은 구매 품목이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세트 12.2% 순이며, 구매처는 대형마트 41.2%, 온라인·모바일 17.2%, 중소형 슈퍼마켓 10.3%로 성수품에 비해 온라인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선물세트 구매예정 시기는 추석 1주 전 45.3%, 2주 전 24.4%, 연휴 시작 즈음 23.4% 순으로 추석 1주 전에 마련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31.6%로 올해 설과 비교해 12.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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