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은 상전면민의 날 심사위원회를 갖고 애향장 송진호(64·서울특별시), 효열장 김성실(51·원가막마을), 공익장 이정희(67·문화마을)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발했다.

애향장에 선정된 송진호 씨는 서울에 거주하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20171월부터 201812월까지 2년간 재경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재경향우회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효열장에 선정된 김성실 씨는 7년 전 쓰러진 부친을 간호하기 위해 서울에서 근무하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인 상전면에 귀향한 후 형제들을 대신해 3년간 아버지의 병간호를 떠맡아 왔으며, 동시에 몸이 많이 불편하신 어머니까지 4년째 병간호를 하고 있어, 모든 면민들의 귀감이 되고, 주변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장에 선정된 이정희 씨는 3년째 상전면 문화마을 이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투철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상전면민의 날 행사 지원과 상전면 체육회 발전을 위해 고액의 후원금 지원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후원금 지원의 공로가 인정되어 공익장에 선정됐다.

이옥순 상전면장은 22회 상전면민의 장으로 선정되신 세 분께 축하를 드리고, 상전면 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세 분의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면민의 장은 오는 107일 제22회 상전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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