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전국 전통시장 및 도·소매 시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3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시상을 위해 이날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직접 방문해 최우수상과 함께 1,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시장 현판을 시장 입구에 부착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과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방사능 검사결과 및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공개하며 안전관리 및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가 서해안 대표시장으로 우뚝 선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수산관광시장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했다.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는 올바른 원산지표시와 정착을 위해 올해 신축개장 이후부터 군산시와 수산물센터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원산지 표시·위생·친절 캠페인’을 추진하며 원산지표시를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산시는 원산지 표시판 자체제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집중단속 상시체제 전환 등으로 현장점검단의 좋은 평가 속에 전국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돼 관광객 등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10월 어업인, 생산단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으로, 수산물 할인판매, 홍보, 시식회 등을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