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사진 앞줄 가운데) 군산시장이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에 참석해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강임준(사진 앞줄 가운데) 군산시장이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에 참석해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 관광 도시 간 교류기구인 TPO(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를 통해,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와 관광도시 군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등을 밝혔다.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이번 TPO 총회에는 국내 15개 도시와 중국의 광저우와 싼야, 대만의 타이중,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 15개 해외도시가 참여했으며,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의 관광’이라는 주제로 시장특별회의, 전체회의, 세미나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3일 국내외 15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한 시장특별회의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시간여행 스토리 발굴을 통해 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한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국가 지질공원 인증, 말도,명도, 방축도의 해상인도교 조성과 K-관광섬 육성사업 등을 통해 자연풍광과 해양레포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관광명소로 도약하겠다”라는 관광 비전을 알렸다.

또 14일 국내외 30개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체회의와 부대행사로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국내외 15개 도시가 참여하는 관광홍보전을 통해 군산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광홍보전을 통해 내달 6일부터 개최하는 제11회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인 ‘백 투 더 모던’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이벤트를 추진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광저우, 싼야, 장자제 등 중국 참여 도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스다오와 군산 간의 크루즈선인 ‘석도페리호’의 운항이 재개되었음을 알리고,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구성된 국제기구로 16개국 136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 활동 중이며, 군산시는 올해 중국의 칭다오, 대만의 타이중 도시와 관광 정보교환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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