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회적 경제 기업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15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부서별 물품 구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우선구매 활성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경제 우선구매의 이해'를 주제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연대회의 김현철 집행위원장을 초빙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유형과 관련 제도, 공공기관이 제품 구매 때 관련 기업을 우선 고려하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효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부서별 물품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사회적 경제 기업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공공 구매에서 이를 먼저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부서별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구매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군산지역에는 예비사회적기업 14개소, 사회적기업 23개소, 마을기업 6개소, 사회적협동조합 36개소가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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