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시범보급사업 신청을 받아 관내 학생가정 400세대를 선정, 지난 1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해당 가정에 진안고원 산림치유 꾸러미를 배부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진안군 백운면에 입지한 지덕권산림치유원의 개원에 앞서 진안고원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치유 먹거리를 꾸러미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내 학교의 학생 가정에 시범적으로 꾸러미를 보급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치유꾸러미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계획이다.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는 진안군에서 생산한 농축임산물로써 무농약, 유기농, 잔류농약검사 등 공인기관에서 안전성을 인증을 받은 먹거리와 지역 먹거리를 주원료로 해썹인증 등 안전성이 확인된 가공식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배부된 꾸러미는 감자(1kg), 건표고슬라이스(50g), 혼합잡곡(500g), 무항생제 달걀(10), 리얼딸기킥(1), 아카시아꿀스틱(5), 우리밀쿠키(3), 사과즙(5) 들기름(180ml)까지 총 9종으로 구성했다.

군은 시범보급사업에 따라 꾸러미를 수령 받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꾸러미 상품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화된 꾸러미는 진안군 대표 치유먹거리 기획상품으로 출시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진안고원몰(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지덕권산림치유원 방문 관광객 등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 활성화 및 홍보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은 본 사업은 진안군 지역 먹거리를 홍보하고,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중요한 노력 중 하나라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꾸러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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