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안군 백운면과 마이산 남부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32명과 함께 다섯 글자에 새긴 마음이란 주제로 효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 가족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문화재청, 전북도, 진안군 및 월랑역사에서 함께하는 생생 문화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에서는 미계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지은 누각 영모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핑거푸드 만들기, 가족화합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이 얼굴을 맞대고 함께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효()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희망을 꿈꾸고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부모교육, 가족 힐링캠프, 정서·인지·언어치료 등 아동의 문제 및 욕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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