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WF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2023 BWF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세계 배드민턴인의 축제인 '2023 BWF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17일 화산체육관에서 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월드시니어대회에는 세계 43개국 3,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화산체육관과 덕진배드민턴장 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 9개 부문(+35, +40, +45, +50, +55, +60, +65, +70, +75) 5개종목(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180개의 메달리스트가 결정됐다. 

특히 대회에서는 여자복식 +55에서 한국의 정소영, 정길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혼합복식 +65에서도 이은구, 유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는 대회를 찾은 선수와 가족 등에게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알리기 위해 한복과 한지체험과 관광지 셔틀버스, 금메달리스트 사인회, 전주향교에서의 환영리셉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로벌문화관광도시 전주를 느끼고 체험하며 각국 배드민턴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지원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전주를 찾아주신 세계 배드민턴인들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BWF와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 배드민턴인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전주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라며 더 좋은 대회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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