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북지역 농협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농협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31359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누적 피해금액은 4626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418115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어 서울, 경남, 경북, 충남 순으로 피해액이 컸다.

전북은 이 기간 1596건에 201억원의 피해가 났다. 연도별로는 2019607(77억원), 2020256(40억원), 2021270(32억원), 2022353(22억원), 20237월 기준 110(28억원) 등이다.

위성곤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가 높아졌지만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금액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보다 면밀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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