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고창풍류구경가세
고창농악보존회-고창풍류구경가세

가을 나들이객을 위한 거리예술축제가 도내 곳곳을 배경으로 펼쳐져 보는 이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축제에 대표 상설공연을 지원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공연예술과 함께하는 전북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먼저 7일 오후 6시 임실N치즈축제에서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K-판뮤지컬 동행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필봉농악을 바탕으로 한다.

이튿날 8일 오후 215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선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는 전북무형문화재(전주기접놀이)와 국악이 어우러진 퍼레이드 공연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오전 11시 김제지평선축제에서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오후 1시 남원 흥부제에서는 포스댄스컴퍼니의 환상 퍼레이드로 우리나라 전통문화 소재인 할미신, 도깨비 등을 현대적으로 융합한 거리 공연이 관람객을 찾는다.

13일 오후 4시 순창장류축제에선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전통연희 퍼레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올릴 예정이다. 14일 오후 2시 고창 상하농원의 핼러윈축제에서는 고창농악보존회의 고창풍류 구경가세퍼레이드를 통해 농악, 판소리, 풍장패 등의 흥을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는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을 공연한다. 작품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판소리와 무용 등이 결합된 넌버벌 융합공연이다.

마지막으로 28일 오후 2시 전주 완판본문화관의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에서는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전통연희 퍼레이드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 모습.

()전통문화마을은 7일 오후 2‘2023년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시청부터 팔달로를 거쳐 경기전까지, 봉안의례 재현행사 통해 시민들에게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며 역사의 향기로 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로서 1688(숙종 14)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을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재현한다. 진발의식과 봉안행렬, 정전봉안, 봉안고유제 등으로 구성된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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