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설리 김재숙 작가의 자연을 담다가 청목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화 작품 4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안개 낀 산을 주소재로 작업한다. 산의 심상이 어머니 품 같은 묵직함과 안온함을 전해서다. 이를 위해 먹색과 여백으로 기운생동 하는 느낌을 표현한다.

그는 자연은 항상 가까이 있고,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가 만든 심상의 풍경이 나를 통해 또 다른 세계의 자연으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를 졸업했다. 4회의 개인전과 6회 아트페어 전 및 220여 회가 넘는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전라북도미술대전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춘향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시는 16일까지./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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