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부동산시장 및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9월 전북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102.2)보다 5.0 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시장과 토지시장 지수도 전월보다 좋아졌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9.6으로 8월(104.1)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9로 8월(109.8)보다 7.1포인트 높아졌으며,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02.3를 기록하며 8월(98.5)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85.6)도 전월(85.4)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도내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전국 부동산시장 흐름이 전북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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