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 모습. (사진=군산시제공)
군산시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 모습. (사진=군산시제공)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마케팅 교실을 운영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6회에 걸쳐 전산교육장에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온라인마케팅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꿀, 잡곡, 고구마 등 농산물과 미니 사과소스, 조청, 선식, 밀키트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26명의 농업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상품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를 초빙, 집합교육 및 1:1 농장주 컨설팅 과정을 거쳐 라이브 방송 판매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온라인시장에 대한 이해, 상품별 판매전략, 라이브 방송 진행 방법, 방송 장비 활용 방법 등으로 구성해 전문 쇼호스트를 비롯한 전문강사진을 구성, 최종적으로 농가 생산물 실전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배우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산물 판로확보가 어려운 농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교육생들의 기대가 높다.

군산시는 올해 6회 24시간의 기초반 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고급반과 실습반을 개설해 심도 높은 교육 진행으로 온라인마케팅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완공하는 농업인평생교육복합센터 내에 라이브커머스 전문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들에게 장비 활용과 임대서비스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농산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라이브커머스 교육과정 개설과 라스브커머스 방송실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이뤄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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