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8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2층 대강당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도의원, 도장애인체육회 강경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1개 종목 중 26개 종목, 5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사이클 이도연, 김용기, 허윤정, 김정빈를 비롯해 육상 전민재 선수와 탁구 이근우, 백영복 등이 꼽힌다.

또 태권도 이동호, 휠체어펜싱 류은환, 보치아 김연하, 론볼 김승희 선수의 입상,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온 육상트랙 임진홍 선수의 3년 연속 3관왕과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특히 사이클 박찬종, 이성순, 김경아, 최광수, 볼링 이상준, 육상 모정태, 김혜경, 승마 서형석, 수영 원종인, 탁구 이현우, 최용석 선수가 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 선수들로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구기종목에서는 남·여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휠체어럭비, 개인종목으로는 사이클, 양궁, 태권도, 육상필드, 론볼, 보치아, 탁구, 휠체어펜싱, 파크골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180만 전북도민을 대표하는 선수단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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