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부터 김성철, 박수서, 송태규 시인.
사진 좌부터 김성철, 박수서, 송태규 시인.

전북작가회의가 ‘시인과 함께 걷는 문학산책’을 20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한다.

이날 문학 산책에는 김성철, 박수서, 송태규 세 명의 시인이 함께한다.

최근 두 번째 시집 ‘풀밭이라는 말에서 달내음이 난다’를 출간한 김성철 작가는 저당 잡힌 것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 만나는 현실적 슬픔과 외로움을 일상적 언어로 소개한다. 

박수서 작가가 소개하는 ‘날마다 날마다 생일’은 김윤환 시인 겸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소박한 노래로 자신과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다가가는 삶의 다양한 방식을 다룬 시집이다.

첫사랑, 첫눈만큼이나 설레는 첫 시집 ‘시간을 사는 사람’을 낸 송태규 작가는 일상에 은폐된 채 숨어 있는 삶의 진실을 담담히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시편으로 문학산책에 참여한다.

김자연 전북작가회의 회장은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맞춰 시를 노래하는 시간이다. 가을과 시와 사랑과 추억을 한껏 느껴보는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고 말했다.

문학 산책은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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