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서울시립은평청소년센터가 주관한 '고창군-서울시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등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타 지역 청소년들의 고창군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방문 행사는 서울 청소년 20여명을 상대로 고인돌 박물관, 운곡습지, 갯벌체험, 선운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청소년 시설을 탐방하는 등 고창 곳곳을 누비며 지역정서를 체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15일에는 무주군 청소년 20여명이 고창군을 방문했고, 지난 7월에도 서울시 마포구 청소년 30여명이 고창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저마다 가진 역량을 키워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 서울시 초대를 받은 고창군 청소년 20여명은 29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을 탐방하고 신발 커스텀 체험과 향수 공방 체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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