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전북소방본부 제공
/부안해양경찰서·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부안군 위도면의 한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km 해상에서 18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7.3t급)와 예인선(143t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가 전복돼 승선객 18명이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으나, 이 중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졌다.

또 나머지 14명은 정읍, 익산, 부안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당 어선을 인양한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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