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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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40대를 구조했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A씨(40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새만금파출소 순찰팀이 인근을 순찰 중이었고,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구조에 나섰다.

구조작업을 펼친지 10분여 만에 해경은 A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동창 친구들과 함께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친구와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딛어 5m 아래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이상은 없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숙소로 복귀했다.

당시 출동했던 새만금파출소 김선빈 순경은 “사고 시간이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시간이라 A씨 또한 추위로 심하게 떨고 있었다”며 “다행히 인근을 순찰하던 중 신고를 접수해 곧바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방파제 등 해안가를 다닐때는 해상 추락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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