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루사람들의 4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2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실력 있는 시낭송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33명이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 시)를 낭송한 황주택 씨(55·전주 완산구)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손성호 씨(58·서울 성북구), 은상 황주현 씨(57·경기 수원), 동상 5(김춘실·박경자·임미경·임수연·형동광)이 각각 선정됐다.

수여자(동상 제외)에게는 시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주어졌다. 대상의 경우 상금 200만원과 함께 향후 전주한옥마을 ()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최한 강민서 대표(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자격증반 전임교수)시낭송이라는 감성의 울림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마련한 대회라며 전주한옥마을의 또 다른 문화콘텐츠이자 미래문화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해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