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전통문화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김원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 단장은 25일 서울에 소재한 상생상회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우수 전통문화 상품의 발굴과 지역 상생교류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당은 지역의 전통문화 상품을 사업단과 협의하여 선정하고, 전통문화 저변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단도 선정된 지역 전통문화 및 상품에 대해 상생상회입점, 상품 전시 및 다양한 판매 프로세스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당은 업무협약 이후 오는 11월 서울 상생상회에서 전주한지 판로개척을 위한 한지마켓을 비롯해 한지에 한글쓰기(소망·이름·좌우명) 한지공예체험과 한식 쿠킹클래스, 우리놀이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지 이외에 한식과 한지공예, 한복, 우리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상품을 수도권 거대 시장에 알리는 것은 물론 판로개척의 첫 단추를 꾄 것이라며 더 많은 영역에서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문화상품이 수도권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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