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27일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제철 수삼 소비촉진 이벤트를 실시했다.

인삼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건강에 좋은 국내산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전춘성 진안군수,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도민을 대상으로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나눔행사 등 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1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100g 당 약 2930원으로 권장소비자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용기(750g)에 담아 판매된다.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100g5500원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된다. 아울러 구매 금액에 따라 삼계탕 재료, 홍삼비타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신인성 조합장은 소비부진으로 힘든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북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본부장은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농업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 재고 증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인삼을 구매해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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