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부터 김영환·김상선 작가,  김태자 전주대 명예교수.
사진 좌부터 김영환·김상선 작가,  김태자 전주대 명예교수.

26회 전라시조문학상 수상자로 김영환·김상선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전라시조문학회는 김영환의 오동꽃과 김상선의 하늘 닮은 맛외 각각 4수의 작품을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밝혔다.

양규창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라시조 동인들의 품격을 향상시켜 주는 데 손색이 없었다우리 시조인들의 이정표가 보이는 것 같다고 촌평을 남겼다.

김영환 작가는 대한문학으로 등단 이후 바람과 구름과 비를 출간했으며,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선운산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창군 부안면장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고향에서 원목공예 허강공방을 운영하면서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상선 작가는 전주일보신춘문예 당선에 이어 2001시조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정읍 배영고 국어교사 출신인 그는 설록차문학상 지도교사 상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전라시조문학회 이사와 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론 나는 숲이 되어 산에 간다등이 있다.

한편 심사위원의 추천으로 선정하는 1회 찾아드리는 문학상은 김태자 전주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김교수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해 시조문학천료 후, 한국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세계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4일 백송회관에서 창립 40여년을 이어온 동인지 60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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