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 재가공./조은우 기자
통계청 자료 재가공./조은우 기자

최근 전북지역의 광공업은 생산과 출하가 감소하면서 재고만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달 광공업생산은 100.1로 전년동월대비 6.5%, 전월대비 1.1%가 감소했다. 지난 8월(101.5)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101.6을 기록한 광공업의 출하도 마찬가지다. 전년동월대비 6.1, 전월대비 2.9%가 감소했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 동안 102.4를 유지하던 수치는 9월에 한풀 꺾였다.

광공업생산과 출하의 업종별 내역을 보면 비금속광물, 섬유제품 등이 증가했음에도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낙세로 끌어내렸다.

이 탓에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7.8%, 전월대비 4.1%가 늘어났다. 나무제품, 고무·플라스틱, 1차 금속을 중심으로 재고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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