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궁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화합 한궁대회가 열린다.

전주시 한궁협회(JHA)은 오는 4일 전주 용소중학교에서 제2회 전주시장배 항궁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 1부 경기에서는 일반팀, 가족팀 3인 1조로 단체전과 함께 개인전도 진행한다.

예선 경기는 50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고, 단체전 16개팀과 개인전 10명을 별도로 선벌할 예정이다.

가족팀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 규정으로는 참가자 모두 영손 5회로 2m에서 투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상은 단체전 13개(일반팀 8, 가족팀 5)와 개인전 5명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수여하고, 모든 경기 참가자에게는 회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행운권 추점이 기다리고 있다.

기동환 회장은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융합한 한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한궁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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