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는 1일 숨진 군산 A초 교사의 사인과 관련한 군산해경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단체는 “지나치게 많은 수업시수와 기피업무 집중을 근거로 군산해경이 고인의 '업무과다'를 인정한 점을 환영한다”면서도 “군산교육지원청이 처음 약속과 달리 학교에서 사망경위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점, 여전히 도교육청 차원의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현 정책 추진 방향과 모순되는 소극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은 A초 교사의 죽음과 관련해 철저히 감사를 진행해 진상을 규명하고, 교사들이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사망경위 보고서를 작성하는 체계를 구축하라”며 “공무원 연금공단과 인사혁신처는 A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