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힘든 수능준비에 지칠 때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2일 2024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수험생활은 그야말로 온갖 유혹과 욕망을 이겨내고 책상을 지켜야 하는 고행의 길”이라면서 “곁에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지만 배운 것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일은 결국 혼자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활의 외로움과 고통은 여러분을 내적으로 강하게 단련시키고 성장시킬 것이 분명하다”면서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앞서 서 교육감은 수능을 보름 앞둔 전날 전주사대부고를 찾아 기나긴 수험생활로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에게 힘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오는 10일까지 전라고와 완주 한별고, 군산 전북외고 등 전주와 완주, 군산 지역 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위한 근육을 만들고 있다”면서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힘차게 수능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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