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문인협회는 ‘제11회 전주문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유대준 시인, 문맥상에 조윤주·이영주 수필가를 각각 선정했다.
유대준 시인은 완주 출신으로 1993년 ‘문학세계’로 등단했다. 전북시인협회장과 전주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전주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시동인 ‘금요시담’ 동인으로 활동하며 ‘전북시인상’을 비롯해 ‘해양문학상 대상’ ‘전북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눈 바로 뜨고 게는 옆으로 간다’ ‘춤만 남았다’가 있다.
조윤수 수필가는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주여중·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 후 수필과비평 문학상과 새전북신문 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나의 차마고도’ 차에세이집과 ‘바람의 커튼’ ‘나도 샤갈처럼 미친(及) 글을 쓰고 싶다’ 등 7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영주 수필가는 진안 출생으로 1997년 ‘지구문학’과 1999년 ‘시와산문’으로 문단에 나왔다. 전북문인협회와 전주문인협회, 시와산문문학회, 샘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녹색수필상과 한국예총전주지회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시간을 품다’가 있다.
조기호·심재기·이소애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전주문학상은 전통적으로 문학성과 문단활동 성과를 같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정해은기자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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