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전주문화재단이 후원자와 예술인을 잇는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청신호를 켰다.

재단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에 참여하는 3개 예술단체 모두 목표액의 200% 이상 모금하며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 문화예술후원 매개기관으로 인증받아 257명의 예술 후원자로부터 26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300만원을 상회 한 것.

사업은 연예술단체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해 목표 모금액 달성 시, 이팝프렌즈가 누적하고 있는 문화예술 후원기금을 활용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3개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하고 후원자를 위한 예우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할 수 있도록 모금 코칭과 더불어 단체와 작품의 홍보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했다.

뮤지컬 수 컴퍼니는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그리고 소리문화창작소는 모차르트의 세 작품을 하나로 엮은 오페라 백작의 유혹을 선보이며 각각 1300여만원과 600여만원 씩을 모금했다.

백옥선 재단 대표이사는 “3개 참여단체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과 더불어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그간 지원예산에 맞추어 작품을 만들던 수동적인 창작환경에서 벗어나 이팝프렌즈의 예술후원과 매개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의 능동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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