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진 교수
유동진 교수

유동진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물을 전기분해해 그린수소 생산을 가능케 하는 전극소재 제조 혁신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유동진 교수와 밀란바부포델 박사가 극한 알칼리수와 바닷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비귀금속 전기촉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통상 귀금속(백금)이 사용돼 고가를 유지해 온 촉매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밀란바부포델 박사
밀란바부포델 박사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29.4, 상위2.2%)의 최신호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의 의미를 ‘전극 소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밝힌 유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입증된 새로운 촉매 설계 개념은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광범위한 에너지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비귀금속 전이금속 디칼코제나이드(TMDs) 이종구조 촉매 개발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방법은 기술적·경제적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그린수소 생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실현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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