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3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최강 스포츠클럽(동호인팀)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주말(4~5일) 순창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 없이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10개 종목이 열렸고, 도내 288개 클럽에서 선수와 임원 등 4,000명이 참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게이트볼은 남원 춘향팀이 1위를 차지했고, 당구는 군산 에스제이빌리어즈팀이 우승했다.

배구의 경우 남자부는 전주 V9팀이, 여자부 2부와 3부는 각각 전주서문루나클럽과 군산 파란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드민턴은 익산 초아팀이, 볼링은 전주 월드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야구는 전주 파이어배트팀이 1위를 차지했다.

족구는 전주 천후팀이, 축구는 정읍 다이노스팀이, 테니스는 김제 지평선클럽이 영예를 안았다.

탁구의 경우 남자부는 전주 탁구센터, 여자부는 군산 강시원탁구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정강선 회장은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이 체육을 통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맺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동호인리그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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