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은 일은 친구도 싫어합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하거나 방관하지 말아주세요”

전북교육청은 8일 도내 66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도교육청, 도내 14개 시·군 지역 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해당 학교 인근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등교 시간에 맞춰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환경 조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친구에게 편지쓰기 키트’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도 이날 전주서신초 캠페인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학폭 예방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행복한 학교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주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윤호 전북학운협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육공동체 내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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