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시민들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10분께 풍남문광장 일대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폭행하고 지자체에서 주관한 행사장에 찾아가 책상을 엎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0월에도 풍남문광장에서 3건의 폭행과 1건의 업무방해를 일으키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소지가 불분명하며, 지속적으로 풍남문광장 일대에서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는 등 오랜 기간 이 같은 생활을 지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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