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펼친 군산지역 조선업 전문기술 인력 취업캠프가 성황을 이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과 조선업 전문기술 인력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전북지역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해제 이후 일자리 채용 관련 지원 사업이 축소되고,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도 불구하고 조선업 현장에서는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해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산단공과 개발원은 이번 공동사업을 기획해 조선업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후속 작업으로 교육 수강생에 대한 취업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취업캠프 프로그램은 기업과 훈련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모두 3부로 구성해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현장 견학 ▲협력사 대표와 훈련생 간의 간담회 ▲채용 면접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단공 지역 일자리 담당자, 전북인력개발원 교직원, 17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대표와 훈련생을 포함해 모두 40여 명이 참가했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업체에서 필요한 조선업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고 훈련생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구직난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본부장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해제 이후에도 현장에서의 조선업 구인난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산단공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입주업체와 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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