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만의 예술성을 지닌 상징적인 판타지 공연이 익산시립예술단의 노력으로 탄생되며 무대에 오른다.

익산시는 익산을 상징하는 스토리 ‘서동’을 기본으로하는 공연 ‘익산 브랜드 공연’이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성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 첫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서동실화’를 기본으로 신화적 판타지를 추가하는 익산브랜드 공연 ‘웨스트 앤 이스트’가 오는 18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고 설명했다.

익산을 대표하는 이번 공연은 시립무용단과 시립합창단, 시립풍물단 등 3개 예술단이 모여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시립예술단 전원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무용극을 기본으로 오페라 연희 댄스걸로 구성되며 백제의 상징성을 모티브로 무대가 펼쳐지는 수준높은 작품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 전당 김진령 계장은 “소재가 식상하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서동’은 인지도가 높아 관객들의 이해도가 빠른데다 변화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신화적 판타지 요소를 추구하는 기발하고 신선한 연출방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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