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트럭이 전신주의 전선에 걸려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도로에서 A씨(60대)가 운전하던 25톤 화물트럭이 전신주의 전선에 걸려 전신주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승용차가 쓰러진 전신주에 부딪히면서 운전자 B씨(50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지역에 일시 정전이 되면서 650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전신주의 전선이 달려오던 화물트럭 적재함에 걸린 것 같다"며 "CCTV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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