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익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전북 익산시 인화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기숙사 휴게실 벽면 2㎡가 타고, 복도 일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기숙사 내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15분여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실에 설치돼있던 심야전기 온도조절기의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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