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7일에 이어 15일에도 새만금 SOC 예산 등 군산시 주요 국가 예산 사업 증액을 위해 2주 연속 국회를 찾아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시장은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해 군산 국가 예산 증액을 위해 그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국회에서 전북인 5천여 명이 궐기대회를 가질 정도로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의 열망이 담긴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의 원상회복이 관철될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주요 증액 필요 사업에 대해 건의했으며, 이 가운데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의 경우 이차전지 업종이 새만금산단에 대거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소부장 중소기업의 투자·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의 경우 올해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이후 연도행 여객선 이용객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연도행 직항로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입증됐으나, 적기에 여객선이 건조되지 않을 때 직항로가 다시 폐쇄된다는 점을 피력해 사업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예산 증액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군산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끝까지 전력투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