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직원이 UCLG ASPAC 총회에서 근대복장과 철릭 한복을 입고 군산짬뽕라면, 군산수제맥주와 군산에서 생산된 수산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군산시 직원이 UCLG ASPAC 총회에서 근대복장과 철릭 한복을 입고 군산짬뽕라면, 군산수제맥주와 군산에서 생산된 수산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군산시가 UCLG ASPAC 집행부와 이사회 임원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산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개최된 2023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에서 집행부와 임기 이사회 임원 도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격년으로 주최되는 총회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균형 잡힌 경제 발전 촉진’을 주제로 개최돼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와 지방정부연합에서 500여 명이 모여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화합을 모색했다.

또 총회와 같은 기간에 진행된 UCLG ASPAC 교류 전시회에서 군산시는 단독 홍보부스를 개설하고 군산의 맛과 멋을 알렸다.

군산시는 근대복장과 철릭 한복을 입고 군산짬뽕라면, 군산수제맥주와 군산에서 생산된 수산 식품을 소개해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간직한 근대역사의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고 군산의 다채로운 맛을 소개했다.

UCLG ASPAC 버나디아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 도시 관계자와 중국 이우 시민들이 군산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군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산시는 지난 2010년 UCLG 가입 이후 회의 참석과 소식지 기고 등 세계 지방 정부 간의 협력에 지속해서 적극 동참해 왔으며, 2016년 전라북도와 함께 지스코에서 아태지부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이길용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아태지부 임원 도시 선정으로 2012년 이후 6회 연속으로 역임하는 쾌거를 거뒀다”라면서 “이번 임원 도시 선출로 세계 지방 정부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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