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부터 김영춘·유은희·이소암 시인
사진 좌부터 김영춘·유은희·이소암 시인

전북작가회의가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11월 문학산책17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연다.

이날 자리에서는 김영춘·유은희·이소암 시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김 시인의 시집 다정한 것에 대하여에는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연민과 그리움, 애틋함을 불러일으켜 세우며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단풍잎 같은 시편들이 가득하다.

유 시인의 시집 떠난 것들의 등에서 저녁은 온다는 가난과 고통 그리고 슬픔의 기억을 소환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시인의 나비 기다려 매화 피랴에서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단아하면서도 수려한 문장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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