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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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지역에서 결빙된 도로로 인한 사고가 잇달아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께 광주-대구 고속도로 순창IC 인근에서 A씨(30대)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져 갓길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25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다리가 결빙되면서 13대 차량이 연달아 가드레인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20대)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도로가 빙판길과 비슷해 걷기도 힘든 상태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도로가 결빙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 운전 시에는 속도를 저감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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